다국적 IT연구개발(R&D)센터 유치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을 담당하는 정보통신부 지역협력과장(4급)에 여성 대외경제정책 전문가가 발탁됐다.
정통부는 최근 실시된 정보통신협력국 지역협력과장 직위 공모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중국팀장인 남영숙(44) 박사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역협력과장직 공모에는 박사 5명과 국제변호사 2명, 타 부처 3급 공무원 1명 등 매우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인재들이 몰렸으나 남 박사는 어학능력과 전문성, 국제적 감각을 두루 갖춰 2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했다.
남 박사는 미국 스탠퍼드대 국제개발학 박사학위를 취득, 모교에서 지역협력학 강의를 맡았으며 지난 95년부터 97년까지는 국제노동기구(ILO) 제네바 본부에서 경제전문가로 활동했다. 그는 또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최초의 한국인 정규직원으로 우리나라 외교부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정통부 등에서 파견된 현직 공무원들과 함께 국제 경제현안에 대한 정책방향을 수립하는데 힘을 보탰다.
남박사는 2003년 국내에 복귀, 뛰어난 연구활동으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국무총리실로부터 ‘중국관련 지역대표연구소’로 추천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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