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이트가 전 제품 라인업을 신 모델로 교체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3일 시게이트테크놀로지의 국내 총판인 오션테크놀로지(대표 김학영)는 3월까지 1인치부터 3.5인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전 라인업을 신제품으로 교체해 국내 시장 수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지난해 삼성전자 등 다른 업체들의 공격적인 경영으로 다소 위축됐던 소매시장 판매를 회복해 HDD 세계 1위 업체의 명성을 국내에서도 이어간다는 목표다.
시게이트가 올해 국내에 출시할 제품 중 3.5인치 ‘바라쿠다 7200.8’ HDD는 기존 7시리즈의 뒤를 잇는 제품으로 7200rpm 회전 속도와 업계 최고 용량인 400GB로 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 일본 생산 업체에 다소 밀렸던 2.5인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모멘터스 5400.2’를 함께 출시한다. 이 제품은 최고 100GB 용량까지 지원할 예정이어서 노트북 시장에서 고용량 경쟁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특히, 시게이트는 올해 3월 출시 예정인 1인치 HDD 제품군에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달 말 5GB 용량 1인치 하드디스크를 ‘컴팩트 플래시 포토’를 출시해, 디지털카메라 등 기존 CF 메모리 카드가 사용되고 있는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김학영 오션테크놀로지 사장은 “올 초부터 경쟁사들이 앞다퉈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이에 시게이트도 신제품 출시와 함께 유통망을 재정비해, 지난해 다소 부진했던 소형 HDD 시장에서의 입지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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