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두루넷을 4713억원에 최종 인수한다.
하나로텔레콤(대표 윤창번)은 3일 이사회를 개최, 4713억원에 두루넷을 인수하는 내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두루넷 매각주간사인 삼정KPMG와 본 계약을 할 예정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이번 계약으로 두루넷 지분의 92.71%를 확보하게 되며 인수금액의 52.6%를 신주인수 형식으로, 나머지 47.4%는 회사채 인수 방식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4일 본 계약 후 하나로텔레콤은 인수대금의 5%를 추가로 법원에 납부하며, 두루넷 측이 관계인 집회를 열고 법원의 승인 절차를 밟아 인수합병 과정을 마무리한다.
하나로텔레콤은 “시내전화 등 기존사업, 와이브로·IPTV 등 신규사업과의 시너지를 고려, 최적의 가격에 인수했다”며 “당분간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유지 및 시장 안정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로텔레콤의 두루넷 인수로 초고속인터넷 시장은 가입자 607만명(51%)의 KT와 402만명(33.9%)의 하나로텔레콤의 2강 체제로 재편됐다. 그러나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데이콤(파워콤)이 공세를 예고, 초고속인터넷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이 예상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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