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남중수)는 2004년 총매출이 전년에 비해 14.9% 성장한 5조8308억원, 서비스매출이 9.2% 늘어난 4조5892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번호이동 시장 과열경쟁에 따라 전년 대비 32.3%, 30.3% 하락한 5290억원, 2839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나 EBITDA(세금·이자지급 전 수익) 마진은 연간 가이드라인을 상회하는 35.2%를 달성했다.
KTF는 “약정할인제 도입으로 인한 이동통신 3사 간 요금경쟁과 두 차례의 요금인하 등의 마이너스 요인에도 불구하고 2004년 이통통신시장 전체 순증분의 43%에 해당하는 129만 가입자를 확보하는 동시에 무선데이터 매출 확대로 당초 회사의 전망을 웃도는 서비스매출 9.2%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장은 지난해 번호이동 시차제 도입에 따라 이동통신 3사 중 EBITDA 마진 감소폭을 최소화(3.5%)하면서 가장 많은 순증 가입자수를 달성해 효율적인 가입자 확보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해석했다.
KTF는 또 지난해 EVDO 가입자 확대와 무선데이터 사용 증가에 따라 데이터 매출이 전년 대비 45% 성장한 5236억원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도 3만2710원(접속료 제외)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100원 가량 증가했으며, 이 중 5005원을 차지하는 데이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0원 가량 늘어나 성장을 주도했다.
한편 지난 4분기 KTF는 1조4383억원의 매출, 1조1844억원의 서비스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2.6% 성장했으며 순이익도 100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1%, 전년 동기 대비 27.8%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KTF는 “지난해 수익의 40%를 주주들에게 환원할 계획이며 올해엔 지난해 성장성을 기반으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해 순이익 규모를 확대하고 순이익의 50%를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의 형태로 주주에 환원, 주주가치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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