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는 오는 2010년까지 4조 3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세계 자동차 부품 업계 20위권 진입을 골자로 한 중장기 글로벌 경영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일 만도 오상수 사장<사진>은 신년기자간담회를 갖고 “2010년 국내 매출 2조 5400억, 중국 7800억, 미국 6300억, 기타 지역 4000억 등 총 4조 35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세계 20위권 자동차 부품 업체로 도약하겠다”며 “이를 위해 2010년까지 미국, 중국,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에 20여 개의 투자사를 설립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만도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10년까지 중국 2450억원, 미국 740억원, 기타 지역 860억원 등 총 40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0년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4개 권역에 10개의 투자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지난해 5월 완공된 앨라바마 공장의 본격 가동과 다임러크라이슬러, GM, 포드 등 미국의 ‘빅3’에도 핵심 부품을 공급해 매출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매년 7%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인도에는 올해 R&D 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오 사장은 “만도가 수주한 제품은 국내에서 공급되는 단순 조립형태가 아닌 설계부터 자재구매, 생산까지 전 과정을 우리 회사의 책임하에서 공급하는 형태로 진정한 모듈 개념”이라며 “향후 이 같은 고부가가치 사업에 주력해 기업 이미지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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