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은 LG의 움직이는 브랜드다. 혁신의 불씨가 돼 달라.”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1일 임원들에게 이 같은 말을 거듭 강조해 화제다. 김 부회장은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신임임원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LG 임원의 의무와 자세, LG의 현주소, 위기극복의 길-혁신, 혁신 10계명, 라이트 피플(Right People)형 인재론’을 한 시간 동안 거침없이 쏟아냈다.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열린 강연에서 김 부회장은 “올 초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혁신상을 휩쓰는 등 최근 몇 년간 LG 브랜드가 세계 속에서 빠른 속도로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유가와 원화 절상, 내수 침체,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시장환경은 더욱 열악해지고 중국·일본의 위협적 공세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이 불가피한데 이를 위해 임원은 변화의 조류를 파악하고 창의적 사고로 도전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변화를 이끌어 갈 핵심역량을 갖춘 ‘혁신 리더’가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임원이 된다는 것은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에서의 ‘역할 변화’를 비롯해 특별한 대우를 받는 ‘신분 변화’, 부하직원에게 모범이 되는 태도와 자세, 가정과 회사의 적절한 조화를 요구하는 ‘생활 변화’ 등 여러 가지 변화가 수반된다”고 말했다.
또 “임원으로서 ‘비밀유지·도덕성·품위유지 의무’를 지켜야 하며 ‘LG의 움직이는 브랜드’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명예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사진: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1일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열린 신임임원 대상 강연에서 "임원은 움직이는 브랜드"라며 임원 혁신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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