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이 1일 대만 TV홈쇼핑 방송을 개국하고 현지 홈쇼핑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우리홈쇼핑은 지난해 8월 대만 최대 금융 회사인 푸방(富邦) 그룹과 홈쇼핑 합작법인 FMT(Fubon Multimedia Technology)를 설립한 이후 홈쇼핑 방송 채널명을 ‘모모홈쇼핑’으로 확정하고 이날 본 방송에 들어갔다.
합작법인은 자본금 160억원으로 우리홈쇼핑과 푸방그룹이 각각 11.1%, 72.25%를 출자했다.
모모홈쇼핑의 ‘모모’는 영어 ‘More & More’의 약자로 ‘더 좋고, 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더 큰 쇼핑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 회사’를 뜻한다. 이번 개국은 지난 2001년 둥센(東森)홈쇼핑에 이어 대만시장에서 두 번째로 케이블TV 채널을 확보한 것으로 대만 홈쇼핑 시장을 양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우리홈쇼핑은 말했다.
모모홈쇼핑은 대만의 64개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중 14개 SO를 확보해 지난해 12월 1일부터 9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시험 방송을 시작했다. 1월 중순부터는 52개 SO를 통해 385만 가구에 방송을 내보냈다. 시험방송 동안 모모홈쇼핑의 하루 매출액은 2억5000만∼4억원, 1월 총 매출액은 약 74억원을 기록했다.
우리홈쇼핑은 모모홈쇼핑을 통해 주 1∼2회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고정 편성해 대만 소비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대만을 해외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중국·미국·동남아 등 해외홈쇼핑시장 진출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사진설명/
우리홈쇼핑이 지난해 투자해 대만 금융업체인 푸방 그룹과 공동 설립한 대만 홈쇼핑업체 FMT의 ‘모모홈쇼핑’이 1일 개국 방송을 실시하고 이를 기념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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