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국채 발행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31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윤종용) 신년하례식을 통해 “과학기술 국채를 발행해서라도 우리 후손들이 질 좋은 물건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난 27일 차세대 성장동력사업단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우리 과학기술 전망이 무척 밝은 것을 확인했다”며 “물량 중심 수출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5∼6년 내에 고부가가치 수출구조로 바꿔야 하며, 이를 위해 대학교육도 산업계 수요에 맞춰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9일 오명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이 처음 언급한 ‘연내 10조원대 과학기술 국채 발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과학기술혁신본부(본부장 임상규)를 중심으로 정부 부처별로 국채 투자대상 유망 기술수요조사가 마무리단계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본지 1월 20일자 1면참조
이 총리는 이날 “독일은 인구 7000만이 7000억달러를 수출하지만 우리는 인구 5000만이 2500억달러를 수출하는데 그치고 있는데, 이는 독일산 수출제품의 평균가격이 우리 제품보다 2∼2.5배 높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오명 부총리 관장하에 과학기술과 대학교육의 시너지효과(미래 성장동력 연구개발 및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가 잘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용·조윤아기자@전자신문, eylee·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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