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CJ인터넷·네오위즈 등 게임포털 선두 3인방이 전열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반격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맞고·포커류 등의 카드보드게임으로 선두를 고수해왔던 이들 3개사는 지난해 ‘카트라이더’ ‘메이플스토리’ 등의 열풍에 힘입어 넥슨닷컴이 선두권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위치 수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 이에따라 최근 맞고·포커 중심의 라인업에서 탈피, 중소 개발사와 잇따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라인업을 확대하는가 하면 자체 개발해온 야심작들의 론칭을 앞당기며 선두 지키기에 본격 나서고 있다.
NHN(대표 김범수)는 최근 엔로그소프트·모웰소프트·네오엠씨 등과 잇따라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캐주얼게임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우선 이달말 엔로그의 캐주얼 로봇액션대전게임인 ‘바우트’를 론칭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모웰소프트의 온라인 전차 대전게임인 ‘블릿츠 1941’, 네오엠씨의 캐주얼 FPS 게임인 ‘점프 레볼루션’도 속속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자회사인 NHN게임즈가 개발한 ‘당신은 골프왕’도 2월 초 부분유료화에 들어가며 현재 4차 클로즈베타 테스트 중인 야심작 ‘아크로드’도 3월 30일 오픈베타에 들어가는 등 보드·캐주얼·MMORPG를 막라한 막강 라인업으로 선두 수성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CJ인터넷(대표 송지호)은 최근 나비야인터테인먼트·소프트닉스 등과 계약을 맺고 게임 라인업을 추가했다. 우선 나비야의 캐주얼 커뮤니티 패션 게임인 ‘바닐라캣’을 다음달 선보이는 것을 시작으로 풀3D 액션 대전게임인 ‘라키온’도 3월 중 오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서비스 중인 3D 리듬액션 게임인 ‘디제이맥스(DJMAX)’의 마케팅 강화를 위해 CJ 계열사인 m.net의 음악방송에 ‘디제이맥스’ 코너를 마련하는 등 게임과 타 대중문화를 결합한 신개념 마케팅도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CJ인터넷은 1분기 중으로 자체 개발 중인 ‘이스온라인’ 프로젝트도 일반에 공개하는 등 종합 게임포털로써의 ‘넷마블’의 입지를 굳혀나간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대표 박진환)는 자회사 엔틱스소프트가 개발 중인 야심작 ‘요구르팅’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게임은 올 상반기 중 오픈베타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 네오위즈는 기존 포털의 브랜드인 ‘피망’과는 별도로 ‘네오위즈 요구르팅’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게임 마케팅에 나설 만큼 전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스페셜포스’를 이을 기대작으로 로봇액션 게임 ‘악시온’을 올 상반기 중 오픈해 기존 맞고·포커 중심의 게임라인업을 한층 다양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김태훈기자 김태훈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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