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비디오 게임 50종에 대해 중국내 유통을 금지시켰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북미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심스 2’와 축구게임인 ‘피파 2005’는 불법 복사를 이유로, 그리고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컨플릭트 베트남’과 ‘베트콩:퍼스트 알파’는 게임내용을 이유로 금지리스트에 포함됐다고 신화통신 밝혔다. 중국정부는 지적재산권보호와 중국 젊은이들을 위한 좋은 환경 만들기 계획의 일환으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전에도 게임 내용을 문제삼아 다수의 게임을 금지시킨 바 있다. 2차 세계대전을 소재로 한 ‘허츠 오브 아이언’은 티벳과 대만 등을 독립국가로서 그렸다는 이유로, 인기 전략게임인 ‘커맨드 앤 콘퀘어:제너럴’ 역시 중국 군대와 베이징에 대한 테러 공격의 이유로 중국내 유통이 금지됐다. 게임 개발사와 기술 회사들은 중국의 잠재적인 게임시장을 주시하고 있지만 광범위한 불법복제와 지나친 정부의 간섭으로 확장에 애를 먹고 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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