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에서 오디오·비디오 소프트웨어가 제거된 ‘축약형 윈도’가 조만간 유럽에 등장한다. 또 윈도로 작동되는 데스크톱PC와 서버 간에 보다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관련 윈도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도 만들어진다.
24일(현지시각) AP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유럽 재판소가 지난해 12월 내린 잠정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MS는 앞으로 수주 안에 윈도에서 오디오·비디오(미디어) 소프트웨어를 제거한 축약형 윈도를 유럽 소매상과 다른 유통채널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축약형 윈도는 EU 25개국에만 공급되며 가격은 기존 윈도와 같다.
또 MS는 윈도에 관한 웹사이트를 개설, 서버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데스크톱PC와 윈도PC 간에 보다 나은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윈도 소스 코드를 어떻게 라이선스해야 하는지에 관한 정보도 제공한다. 윈도 정보 공개를 활용한 서버 소프트웨어 개발과 배포 역시 유럽지역에만 한정된다고 MS는 설명했다.
이번 MS의 항소 포기 결정은 작년 12월 유럽재판소가 내린 잠정 판결에 대한 것이다. 당시 재판소는 작년 3월 내린 유럽위원회의 제재 결정이 정당하다고 결정했다.이번에 MS가 취한 일련의 조치는 모두 작년 3월 EU위원회가 내린 행정명령 사항들이다.
하지만 MS는 이번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 전체에 대한 본안 소송은 계속 항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MS는 유럽 1심재판소에 “본안 소송 심리를 언제 열지 빨리 발표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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