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추진중인 발광다이오드(LED) 밸리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23일 관련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광주시가 올해부터 2008년까지 사업비 1130억원을 투입해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에 조성할 LED 밸리사업에 국내·외 LED 관련 기업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또 LED 집적화를 중점 추진할 혁신클러스터 시범단지 추진 사업도 이달부터 본격화된다.
한국광기술원과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주축이 된 LED 밸리 조성사업에는 현재 20여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기술원에는 에피밸리·에피플러스·포스포 등 10여개 LED 업체가 연구소나 기업을 설립한 상태며 광주테크노파크 LED·LD패키징시험생산기술지원센터에는 최근 라셈텍·한국신광 마이크로애랙트로닉스·광은전자 등이 가세하면서 입주업체가 10개사로 늘어났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미국 애질런트가 고휘도 LED 생산 및 연구기지 설립을 위한 실사를 벌이고 있는 데다 국내 굴지의 LED업체인 L·N사 등 2개사도 조만간 광주 현지를 방문해 공장 및 연구소 설립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LED 밸리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게 나타남에 따라 광주시는 사업 최종시기인 오는 2008년까지 당초 목표한 100개 업체는 무난히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는 또 첨단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LED 집적화단지 조성을 위한 세부실시 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까지 30명 규모의 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해 △LED 집적화 및 창업입지 지원 △LED조명기술 연구기반 구축 등 6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LED 집적화 및 창업입지 지원을 위해서는 첨단산단 부지를 임대단지로 조성해 반도체 조명 기술센터를 설립하고 LED 조명산업 육성 차원에서 시제품 제작과 시험생산 기술개발, 개방형 벤처실험실 등이 구축된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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