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이용문 동양계전공업 대표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IT산업의 발전 속에 전원공급장치(SMPS)도 성장할 분야가 무궁무진합니다.”

동양계전공업은 내달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는 국내 SMPS 시장 1위 업체다. 이용문 대표(58)는 코스닥 등록을 통해 회사가 한 단계 추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향후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용문 대표는 “전기 관련 산업이 저성장 사업이라는 인식이 많지만 IT 전방산업의 성장과 함께 SMPS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는 분야”라며 “각종 전자 제품·통신장비의 환경변화에 맞춰, 적시에 적절한 관련 SMPS제품을 내놓으며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코스닥 등록을 통해 들어오는 공모자금의 절반은 기술 개발과 인력 충원에 활용하고, 나머지는 국내 생산시설 확대와 해외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용문 대표는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면서 향후 중국 해외 법인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해외 법인을 통한 중국·동남아 직수출을 확대할 것”이라며 “베트남·인도에 해외 거점을 확보하고 일본 업체와의 장기 공급계약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양계전공업은 지난 87년 설립된 이후 이후 연평균 23%의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5억원, 136억원 이었다. 올해 매출은 16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통신장비·휴대폰·PDP·DMB 등 IT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2000년 이후, 회사는 오히려 평균 40%에 달하는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전원을 공급할 수 있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회사의 시장 지배력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회사의 강점으로 우수한 생산 기반 시설을 갖춘 것과 우량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수원과 문막에 국내 공장을 두고 있으며 중국 텐진·칭다오·웨이하이에 현지 공장을 확보하고 있는 등 생산 기반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또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LG산전·로크웰삼성·하니웰·신도리코·제록스·캐논·휴맥스 등 우량 매출처를 대거 확보하고 있어 안정적 영업이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이용문 대표는 “IT·전자 산업의 고성장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처해 온 것이 회사가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며 “코스닥 등록을 계기로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임직원·주주가 모두 웃을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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