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홈네트워크를 위해 서비스 사업자의 인증서버와 가정의 홈서버 간 이중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표준안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홈네트워크 인증은 서비스 사업자가 홈서버와 게이트웨이만 인증하고, 내부기기와 접근 권한 등은 모두 가정에서 설정하게 돼 개인정보보호가 한층 강화됐다.
홈네트워크시큐리티포럼(의장 조병진)은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안한 ‘홈서버 중심의 홈네트워크 사용자 인증 메커니즘’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제출할 예정이다. 포럼은 또 TTA에 제출한 후 해외 홈네트워크 모델에 맞도록 보완해 올해 안에 국제표준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표준안에 따르면 인증 기능을 SK텔레콤이나 KT 등 홈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의 인증서버와 가정의 홈서버 및 게이트웨이 등으로 이중화했다. 또 홈네트워크 접근 권한 설정과 제어는 물론이고 TV, 냉장고 등 기기 인증 역시 가정의 홈서버가 담당하는 형태로 추진돼 서비스 기업 시스템 관리자에 의한 불법적인 홈네트워크 접근 시도를 방지했다. 생체인증 시스템을 사용할 때는 서비스 사업자가 아닌 가정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관리해야 한다.
한종욱 ETRI 정보보호연구단 박사는 “홈네트워크는 기존 공개키기반구조(PKI)와 달리 경량화된 인증체계와 접근 제어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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