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합병을 앞두고 있는 우리증권과 LG증권의 IT통합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회사는 최근 우리증권과 LG증권 간 IT통합을 위해 지난해 구성됐던 태스크포스(TF)팀을 재정비하고 IT통합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해 합병추진위원회 밑에 TF팀을 구성했지만 우리증권의 파업결의로 통합작업이 잠시 주춤했으나 이달 초 파업이 끝나면서 증권 부문의 IT통합 논의에 다시 착수했다.
이번에 구성된 TF팀은 지주사 전략기획팀과 함께 우리증권과 LG증권에서 각각 10명씩 배치된 IT 담당자들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통합 조직 및 시스템 구현방식과 전산센터 운영방안 등을 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두 증권사 간 통합은 여의도에 위치한 우리증권의 전산실과 송파구 방이동에 소재한 LG증권의 전산실 가운데 어느 곳을 주전산센터로 활용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증권 통합은 그룹 내 IT자회사인 우리금융정보시스템(WFIS)을 IT허브로 삼아 은행·보험·카드 부문과 통합하는 방안이 점쳐졌지만 지난해 우리금융그룹은 업무 성격이 다소 다른 증권부문의 IT통합이 효율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 우리·LG 증권사 간 IT인프라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현재 우리금융그룹 내에서 우리증권만이 WFIS의 IT 아웃소싱 서비스를 받지 않고 독자적인 전산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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