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OLED 사업 `본궤도` 진입

법정관리중인 오리온전기가 OLED 연구를 시작한 지 6년 만에 작지만 큰 결실을 맺었다.

 16일 오리온전기(대표 김용대, 이경득 http://www.orion.co.kr)는 최근 국내 MP3플레이어 업체에게 6만5000컬러 OLED 제품을 납품하고 중화권에도 수출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전기는 OLED사업에서 올해 300억원∼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최정옥 이사는 “올해 말쯤 새로운 OLED 증착라인을 구축하게 되면 월 생산능력이 현재 100만대에서 200만대로 늘어나게 된다”며 “내년에는 OLED 메이저 업체로 발돋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오리온전기 인수작업중인 매틀린 패터슨측도 인수가 완료될 경우 OLED사업 분야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전기는 지난해에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수동형 OLED 제품을 잇달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해 10월 1.1인치의 크기에 96×96 해상도, 26만컬러를 지원하는 수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11월에는 휴대폰 내부창에서 사용할 수 있는 128×128 해상도의 26만 컬러, 1.5인치 수동형(P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을 발표했다.

  대부분의 OLED업체들이 외부에서 개발한 IC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오리온전기는 자사 기술진과 협력IC업체와 공동으로 OLED 드라이브 IC를 개발하는 등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한 원가 절감 노력도 기울여왔다. 법정관리중에도 20여명의 직원을 뽑는 등 미래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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