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장비를 유통하는 전국 단위의 유통협력체인 ‘한국네트워크그룹(KNG, 회장 정정섭)’이 결성됐다.
13일 서울 용산전자상가를 중심으로 활동중인 네트워크 장비 전문 유통업체들은 네트워크 장비 벤더들과의 협상채널을 일원화하고 각종 세미나·기술교육·프로모션·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급변하고 있는 시장 변화에 대한 각종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KNG’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장비 벤더 중심의 네트워크 장비 유통시장에 일대 변화가 예상된다.
KNG 회장을 맡은 라인업시스템 정정섭 사장은 “지난 1년여간 친목모임을 통해 결속을 다졌다”며 “회원사는 물론 네트워크 벤더와 디스트리뷰터, 고객들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단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KNG에는 회장사를 맡은 라인업시스템을 비롯해 다우넷·라이트컴·예성네트워크·쎄미콘시스템 등 22개 회사가 참여했다. KNG는 조만간 서울 용산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는 회원사들을 전국적인 단위로 확대할 예정이다.
KNG는 모임 결성을 계기로 공정경쟁 및 자정 결의를 천명,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에서의 상생을 최우선적으로 도모키로 했다. 나아가 네트워크 장비 벤더나 디스트리뷰터들과 각종 세미나, 기술교육, 프로모션 창구를 일원화해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던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KNG는 특히 참여 회원사 대부분이 시스코·노텔·쓰리콤 등 네트워크 벤더들이 한국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기 전부터 청계천을 중심으로 국내 네트워크 장비를 유통시켜온 1세대들이라는 점에서 관련 업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클 전망이다. 실제 이들은 모임 결성을 통해 각 벤더들과의 협상 채널을 일원화, 벤더 주도의 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들은 현재 오는 18일 열릴 예정인 한국쓰리콤의 신제품 발표회를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한달에 한번씩 열리는 정기 모임에 각 벤더 관계자들을 초청, 이들로부터 시장 동향 및 정책 이슈 등에 대한 논의의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재 다음에 운영중인 온라인카페(http://cafe.daum.net/KNG)를 통해 지속적으로 회원사들을 늘려가는 한편, 카페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마켓도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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