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전사자원관리(ERP) 사업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견중소기업(SMB) 시장을 둘러싼 ERP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ERP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엔터프라이즈솔루션즈그룹(ESG)코리아(대표 김미애 http://www.esg.co.kr)는 올해 조직을 2배 이상 늘려 30∼40개 고객 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대형 고객들에 대한 영업지원을 위해 방한한 ESG의 에릭 펑 CEO는 이날 “지난해 ESG코리아는 230% 성장했을 정도로 한국시장에서 자리잡기 시작했다”며 “이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올해 100만달러를 한국지사에 새로 투자할 예정이며, 직원도 50여명까지 2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케팅 중심의 소극적인 영업으로 지난해까지 23개 사이트를 구축했는데 올해부터는 30∼40개의 사이트를 새로 확보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영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펑 CEO는 “이를 위해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과 만나 ERP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측에서도 하반기에는 관련 부서를 새로 신설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어서 SAP 등과의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ESG코리아는 올해 처음으로 1분기 내 협력사 3개를 별도로 두기로 했으며 연내 7개 업종마다 특화된 협력사 체제를 마련해 영업망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또 1분기 내 SMB용 ERP솔루션인 ‘네비젼’의 차기버전을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7개 업종에 특화된 ERP 제품에 대한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ESG는 1999년 창립돼 13개국 18개 지사를 둔 회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솔루션(MBS) 부문에서 글로벌 협력사로 등록돼 있으며, 지난 2001년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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