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1일 발효된 EU회원국의 확대가 우리나라의 수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존 EU 15개국 회원국에 대한 수출은 35.8% 증가에 그친 반면, 신규가입 10개 회원국에 대한 수출은 98.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KOTRA(http://www.kotra.or.kr)는 4일 내놓은 ‘EU 확대 후 6개월,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주요 신규 회원국별 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EU 확대로 인한 무역전환 효과로 우리나라의 대EU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 1월부터 11월중 대EU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40.6% 증가한 341억9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신규 EU 10개 회원국에 대한 수출은 36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98.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EU 신규회원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3년의 1.1%에서 2004년 1∼11월에는 1.6%로 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급증한 국가로는 사이프러스(288.5%), 슬로바키아(209.7%), 폴란드(103.8%), 체크(91.2%)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폴란드에서는 영상기기(283.6%), 무선통신기기(218.6%), 컴퓨터(142.0%) 등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고 헝가리에서는 무선통신기기(224.3%), 영상기기(155.4%), 기구부품(239.2%) 등이 선전했다. 또 체크에서는 컴퓨터(470.9%), 무선통신기기(193.3%), 영상기기(368.7%), 유선통신기기(2,299.0%)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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