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 10곳 중 3곳이 연봉제를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달간 전국 12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봉제 도입실태를 조사한 결과, 연봉제 도입 기업이 29.2%에 달했다. ‘앞으로 도입 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10.4%였으며 ‘연봉제 도입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60.4%에 달했다. 연봉제 도입 비율은 1998년 7.3%를 시작으로 99년(9.1%), 2001년(19.2%), 2003년(26.1%) 등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연봉제 도입 이유로는 △임금운영의 유연성 확보(34.1%) △임금을 통한 동기부여 증대(33.7%) △우수 전문인력 유치 및 육성(15.8%) 등을 주로 언급했다. 도입 후 성과에 대해서는 ‘성과가 매우 크다’와 ‘어느 정도 성과가 있다’는 응답이 각각 2.9%와 77.5%였고 ‘성과가 거의 없다’는 19.3%, ‘부작용만 발생했다’는 0.3%였다.
이와함께 성과배분제 도입 여부에 대해서는 전체의 28.0%가 도입했으며 특히 연봉제 도입(도입예정 포함) 기업은 45.5%가 성과배분제를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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