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밑 금융IT 시장을 달궜던 대한생명의 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EDW) 수주전이 삼성SDS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4일 대한생명 전산 관계자는 “지난해 말 경쟁에 참여한 4개 SI사업자를 대상으로 제안내용과 가격을 종합 평가한 결과 삼성SD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면서 “향후 14개월 동안 시스템 구현에 나서 내년 2분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주된 이번 프로젝트는 90억원 안팎의 사업 규모를 가진 대형 EDW사업으로 그동안 금융권에 EDW를 구축한 경험이 있는 삼성SDS·LG CNS·한국IBM·현대정보기술 등 4개 대형 SI사업자들이 참여, 치열한 수주전을 펼쳤다.
대한생명은 이달 중 최종 계약이 마무리되는 대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며 약 12개월 동안 시스템을 구축하고 2개월 간 시험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대한생명 측은 EDW의 가동에 들어가면 개인별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해 연간 25∼30억원의 수익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DW 솔루션은 4개 사업자가 모두 제안한 사이베이스의 제품이 선정돼 한국사이베이스는 삼성생명·교보생명에 이어 대한생명까지 준거(레퍼런스) 사이트로 확보, 이른바 ‘생보 빅3’의 수요를 휩쓸며 금융IT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한편 대한생명은 이에 앞서 기업애플리케이션통합(EAI) 부문에서 씨비욘드의 솔루션을 선정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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