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기술사 하루 평균임금 240,44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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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W산업 종사자들의 인건비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최헌규 http://www.sw.or.kr)가 SW업체 1217개를 대상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46일간 SW 기술자 1일 평균 노임단가를 조사한 결과 SW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기술자의 올해 1일 평균 노임단가가 지난 해보다 평균 20%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상승폭에 대해 협회는 2003년 대비 월 근무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월 소득 증가율은 작년대비 9% 내외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국내 IT 경기가 침체됨에 따라 SW 업체가 신규 채용을 줄이고 경력자 중심으로 인력을 충원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SW 기술인력의 이탈 방지를 위해 경쟁 업체보다 좋은 대우를 하려는 경영 기조도 SW 기술자의 1일 노임단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지적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매년 말 발표하는 SW 기술자 등급별 노임단가는 통계법 제15조에 의거, 통계청의 승인을 얻어 조사하는 것으로 올해 파악된 SW기술자 등급별 노임단가는 2005년 SW 사업의 공식 1일 노임단가로 적용된다.

 기술자 등급별 노임 단가의 작년 대비 증가율은 고급 기능사(23.89%)에 이어 중급 기능사(23.45%), 초급 기술자(21.49%), 특급 기술자(21.37%) 순으로 나타났다.

 기술사와 초급 기능사의 1일 노임단가가 작년 대비 각각 13.39%, 8.2% 증가한 반면 고급 기능사는 전년 대비 23.89%나 증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SW 기술자 등급별 1일 노임단가를 보면 기술사에서 초급 기술자까지 모두 10만원을 상회했고 고급 기능사 이하는 10만원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노임단가는 기술사가 24만448원으로 가장 높았고 특급 기술자 23만1368원, 고급 기술자 17만6998원, 중급 기술자 14만2921원, 초급 기술자 11만2530원, 고급 기능사 9만3899원, 중급 기능사 8만3422원, 초급 기능사 6만1568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98년까지 엔지니어링사업 노임단가의 ‘건설 및 기타’ 부문을 적용받아 왔던 SW사업의 노임단가는 독자적인 SW사업 1일 노임단가의 필요성이 강력히 대두되면서 99년부터 한국SW산업협회에서 통계청과 협의를 거쳐 SW기술자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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