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의 특별 프로젝트 ‘디지털 3인3색’에 참여할 감독 3인이 발표됐다.
내년 4월에 열리는 제6회 영화제에서 공개할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감독은 한국의 송일곤과 ‘열대병’으로 올해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한 태국의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6월의 뱀’으로 베니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일본의 쓰카모토 신야 등 세 명이다. 송일곤 감독은 단편 ‘소풍’으로 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뒤 ‘꽃섬’, ‘거미숲’ 등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다음달 초 신작 ‘깃’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열대병’으로 태국 영화로는 최초로 세계 3대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감독은 전주영화제와는 지난 2001년 ‘정오의 낯선 물체’로 우석상을 수상하며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또 쓰카모토 신야 감독은 ‘총알발레’ ‘쌍생아’ ‘6월의 뱀’ 등을 통해 스타일리쉬한 젊은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 3인3색’은 3명의 감독이 하나의 주제 아래 각각 디지털 단편영화를 만든 뒤 극장용 장편영화로 묶어 상영하는 것으로, 99년 전주영화제 출범 당시부터 운영돼 왔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다음달 10일 서울 세종호텔 세종홀에서 세 감독을 초청해 제작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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