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싱 등 인터넷 사기가 빈발하고 개인 인증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면서 일부 은행과 금융 기업들이 온라인 뱅킹이나 금융거래시 자사 고객들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도입에 나서기 시작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가장 적극적으로 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금융사는 E*트레이드 증권으로 내년 초에 이 제품을 도입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미국 최대의 금융서비스 회사인 밴코프는 이 서비스에 대해 정확한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장비는 휴대형 혹은 열쇠와 함께 갖고 다닐 수 있는 휴대형 제품으로 대략 10달러 정도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장치는 1분에 한번 바뀌는 6개의 디지털 숫자 표시장치를 통해 사용자들이 보안이 유지된 상태에서 이름과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이 장치는 컴퓨터와 연결되지 않은 채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캔자스 시티의 커머스 뱅크셰어 등 일부 은행은 이미 이같은 하드웨어를 사용해 직원들과 기업 고객을 구별하는데 이런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소매 은행 부문으로 사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메이저 은행들의 대부분은 이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지불, 보안 문제가 이들 기업의 기술적인 이슈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오징어게임2' 엇갈린 외신 반응 “날카로움 잃었지만…”
-
2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3
'아기 매머드' 5만년 전 그대로 꽁꽁 얼었다
-
4
'파나마 운하' 달라는 트럼프, 그린란드 또 눈독… “파는 거 아냐”
-
5
'38명 사망' 아제르바이잔 비행기 추락 사고, 원인은 새떼?
-
6
골 넣자 단체로 파시스트 경례한 관중들…왜? [숏폼]
-
7
中, '가짜 배' 착용하고 만삭 사진 찍는 유행? [숏폼]
-
8
“그 얘기 들었어? 파하하” 박장대소 물개… 올해의 가장 웃긴 야생동물은?
-
9
日 가상화폐 거래소 폐업에도 북한이?... “4500억 비트코인 유출 정황”
-
10
누적 당첨금이 '1조6800억원'…스케일이 다른 美복권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