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세탁을 맡겼단 바지에서 2000원이 나왔다. 그 2000원 때문인가. 왠지 기분이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은 예감을 갖고 회사로 향했다.
근데… ㅡ.ㅡ;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집에서 나와서 계단을 내려오는데 아니 이게 웬 변(?)인가. 누군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변을 놓고 갔다. 다시 돌아보지 않아서 누구 것인가 판단하기 어려웠지만 아마 인(人)의 변으로 보였다. 거기서 끝이면 다행이었다. 버스를 타러 가는데 다리를 접질리고 말았다. 아팠다. 하지만 태연히 버스를 탔다. 빌어먹을 버스! 왜 내릴 때 카드는 찍게 만들어 이렇게 짜증나게 하는지. 내릴 때 카드를 찍는 데 쉽게 안된다. 계속 시도하고 있는데, 아 이런 뒷문이 닫힌다. “아저씨 아직 안내렸는데요” 하니 운전수 아저씨 왈, “미리미리 찍지 왜 그걸 이제 찍는다고 난리예요.” -_-
이런 소동을 겪은 후에야 회사에 도착했다. 역시 집하고 회사만한 곳은 없나 보다. 회사에 발을 들여 놓으니 그나마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힘든 하루지만 다같이 오늘도 힘을 냅시다!
말단사원/출처: http://blo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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