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정보보호대상]IT코리아 지키는 `e보안관`있다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제3회 정보보호대상 수상단체

정보보호를 모범적으로 실천해온 기업들이 가려졌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정보보호실천협의회, 전자신문사는 정보보호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이를 실천해온 기업을 시상하는 ‘제 3회 정보보호 대상(Information Security Award 2004)’ 최종 수상업체를 선정했다. 정보통신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명예의 대상은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가 차지했으며 케이티프리텔, 광주과학기술원, 신한은행, 한국암웨이 등 4개 기업과 단체가 각각 우수상을 받게 된다. 특별상에는 호성케멕스, 성균관대학교, 에이쓰리시큐리티컨설팅, 윈스테크넷, 명지전문대학 등 5개 기업과 단체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정보보호대상의 시상식은 22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명동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진대제 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수상단체 대표 및 임직원, 행사 유관단체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제3회 정보보호대상에는 총 40개 기업과 단체가 응모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난 11월15일부터 30일까지 응모접수를 받아 정보보호 현황과 수준에 관한 서류심사(12월1∼3일), 서류심사의 내용을 현장 확인해 보는 현장심사(12월6∼9일)를 거쳤다. 또 해킹 등에 대한 취약성을 점검하는 원격심사(12월10일)를 마친 후 학계, 공공기관 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0개 단체를 최종 수상단체로 결정했다.

 정보보호대상은 민간의 자발적인 정보보호활동과 정보보호문화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2002년 처음 제정됐다. 2002년에는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았으며 2003년부터는 대학부문이 추가됐다. 2002년에는 KT가, 2003년에는 데이콤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이번 정보보호대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았던 박용진 한국정보과학회학회장은 “정보보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특히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보보호 활동이 두드러졌지만 금융권과 대학의 참여율이 낮아 아쉬웠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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