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이 미국에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생산 체제를 만들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와 관련해 LG화학은 20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리처드 겔 레텍 사장과 고기능성 EP 생산을 위한 제조업체설계생산방식(ODM) 계약을 했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자동차업체로 EP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 오종만 상무는 “북미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현지 생산시설을 이용하는 것이 신속한 공급대응 및 원가경쟁력 차원에서 유리하다”며 “이번 계약으로 다양한 고기능성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레텍의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이에 앞서 지난달 중국 EP시장 공략을 위해 광저우에도 ‘LG화학광저우공정소료유한공사’를 설립한 바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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