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계열사들에 이어 구자홍회장과 구자열부회장이 이끄는 LG전선그룹도 `LG 브랜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LG전선그룹은 현재 `LS, `UB를 포함, 몇 가지를 놓고 최종 브랜드 선정 작업을 진행중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LG의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나 명실상부한 독립소그룹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홀로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업계 등에 따르면 LG전선그룹은 `LG 대신에 새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하고 `LS, `UB 등 4∼5개의 브랜드 후보군에 대한 막판 선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LS는 `Leading Solution, `LG+GS의 의미를, `UB는 `Your Benefit(고객의 이익을 위해), `유비쿼터스(Ubiquitous)의 뜻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LG에서 소그룹 계열분리한 후 한 때 `LG 브랜드 유지방안도 배제하지 않았으나 계열분리를 한 이상 새롭게 출발하자는 취지에서 브랜드를 바꾸기로 최종 가닥을 잡았다며 거래선 설명회 개최 등 대대적 마케팅을 통해브랜드 교체에 따른 해외시장 등에서의 초기 혼란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선, LG산전, LG니꼬동제련, 극동도시가스, E1(구 LG칼텍스가스), 가온전선(구 희성전선) 등 6개 주력계열사를 비롯, 총 13개 계열사 가운데 `LG가 붙은 LG전선, LG산전, LG니꼬동제련 등 3곳이 신규 브랜드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해 4월과 8월 각각 자체적으로 사명을 바꾼 E1과 가온전선 등 나머지 계열사들은 대부분 기존 사명을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나 극동도시가스 등 일부는 추후신규 브랜드를 사용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측은 브랜드 개정 작업을 내년 1월안으로 일단락짓는다는 방침으로 그룹 로 고 등 CI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공식 변경은 주총이 끝나는 3월께 확정될 전망이다.
LG전선과 LG산전은 디지털 분위기에 맞춰 `전선과 `산전 등 한자체 사명도 함께 바꾸는 것에 대해서도 검토했으나 영문브랜드와 사명이 동시에 변경되면 대외적인지도 측면에서 혼란스러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유지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있다.
LG전선그룹은 브랜드 개정을 계기로 브랜드 경쟁력과 핵심사업 강화, 사업구조개편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구자열 부회장이 CEO를 맡고 있는 LG전선의 경우 소그룹 계열 분리의 원년인 올해를 제2의 도약을 위한 변혁 실천의 해로 정하고 다양한 체질 개선 활동을 펼쳤으며 지난 9월에는 신사업 진출, 해외 현지화 강화를 통한 전자.IT 부품.소재기업으로 의 사업구조 혁신을 골자로 한 `비전 2012를 선포하기도 했다.
앞서 LG전선그룹은 지난해 9월말 LG전선, LG니꼬동제련, LG칼텍스가스, 극동도 시가스 등 4개사가 계열분리 요건을 마무리한데 이어 희성전선을 인수했으며 LG산전도 작년 12월 추가로 LG그룹에서 떨어져 나오면서 LG전선그룹으로 편입됐다.
LG전선, LG 니꼬동제련은 지난해 일찌감치 여의도 LG 트윈타워를 떠나 삼성 아셈타워에 자리를 잡았고 이후 E1이 여기에 합류했으며 LG산전도 임대계약이 끝나는 내년 3월 이후 트윈타워를 떠나기 위해 현재 입주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LG전선그룹은 경영 이념을 공유하고 경영혁신, R&D 부문은 적극 협력하되 각 계열사가 독립경영의 틀을 유지하는 느슨한 형태의 그룹 개념을 이어나가고 있다.
한편 LG칼텍스정유가 내년 3월31일부터 `GS칼텍스로 사명을 바꾸기로 지난 16일 결정, GS 계열사들의 `GS 브랜드 쓰기 움직임 및 CI 작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등 LG에서 분가한 그룹들의 `독자행보가 막판 피치를 올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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