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 명문 도쿄대학교가 내년 안에 전체 학생 및 교직원들의 신분증을 ‘IC카드’로 대체한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쿄대는 NTT커뮤니케이션스, 도쿄미쓰비시은행 등과 제휴해 전자결제 기능이 가미된 IC카드 신분증을 내년 4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IC카드 도입에 따라 △대학에서 대학원으로 학점 이수 정보 및 건강진단 수신 여부 △보안 기준에 따른 입퇴실 제한 △PC를 통한 교내 정보통신망 이용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전자결제기능은 학내 식당 및 매점, 자동판매기에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금까지 일부 대학에서 IC 칩을 장착한 ID카드를 도입한 예는 있지만 대학 전체가 다기능 IC카드를 도입한 것은 이번 도쿄대가 처음이다. 현재 도쿄대에는 2만9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상근 및 비상근 교직원이 각각 7600명, 3000명이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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