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의 피플소프트 합병은 SAP를 직접 겨냥한 것이다.하지만 SAP는 두 회사의 합병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헤닝 카거만 SAP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형편이 나빠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이는 우리들이 사업하는데 쉬운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개별적으로 경쟁해온 두 업체가 하나로 합쳐짐에 따라 우리의 경쟁자가 하나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그만큼 경쟁업체에 쏟는 힘이 줄어들게 됐다”고 덧붙였다.
카거만은 “우리는 여전히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그 어떠한 것도 이같은 상태를 바꾸지 못할 것”이라면서 “우리의 지위는 어떠한 위협 아래 놓여있지 않으며 당장 전략을 바꿔야 할 이유도 없다”고 말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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