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050원대 마저 붕괴돼 7년 만에 1040원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환율은 105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당국의 속도조절 노력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하락세를 그리며 1시 47분 1050원을 깨뜨렸다. 이후 환율은 기업 등 손절매도로 10.8원 하락한 1046.40원으로 마감했다.
환율은 지난 97년 11월 21일 1040원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1040원대로 들어섰다. 이틀간 하락폭은 23원에 달했고, 지난달 6일 종가 1152.60원에 비해서는 7주 동안 106.20원 폭락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날 환율 급락세의 원인은 중국 정부의 미 국채 매도 소식과 유로달러가 1.33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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