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인터넷쇼핑몰들이 ‘결제대금예치제(에스크로제)’ 도입 이후 신뢰성 확보에 따른 매출 확대와 서비스 안정화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들어 중소규모 인터넷쇼핑몰들이 에스크로제를 도입한 이후 매출이 평균 10∼30% 가량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택배업체가 고객 수령 여부를 자동으로 처리하는 일부 에스크로제의 경우 기존 상품 배송 사고와 사기 구매 등 부작용이 줄어든다는 내용이 업체 사이에 알려지면서 에스크로제 도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 사이트인 에누리(http://www.enuri.com)는 지난 9월 하나은행과 제휴로 가맹 인터넷쇼핑몰에 에스크로 서비스를 적용한 이후 이를 도입한 쇼핑몰들의 평균 매출이 30%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에누리의 가맹 쇼핑몰 중 현재 100여 개 쇼핑몰 외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전·영상제품 전문 쇼핑몰인 CF몰(http://www.cfmall.com)과 세이브앤조이(http://www.savenjoy.com) 등은 에스크로제 도입 이후 하루 매출이 최소 10%에서 최대 500%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비교 사이트 오미(http://www.omi.co.kr)도 에스크로 서비스 적용 이후 30여 개 입점사가 도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마이마진 등 경쟁 가격비교사이트들도 에스크로 서비스를 조만간 도입할 계획이다.
하나은행과 에스크로제를 실시하고 있는 이니시스의 이금룡 사장은 “쇼핑몰 신뢰도 향상은 곧 매출 향상과 직결되기 때문에 에스크로 서비스 도입을 서두르는 업체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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