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사무실 `카PC`가 뜬다

자동차 소유자 가운데 네비게이션· 디빅스 플레이어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이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카PC’가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PC본체가 차 내부에 장착될 만큼 작아지고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카네비게이션과 영화감상,MP3 청취 등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카PC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카PC는 몇 년 전만 해도 개인들이 컴퓨터를 조립해 일일이 개별적으로 차에 부착할 수 밖에 없어 컴퓨터를 비교적 잘 아는 소위 ‘얼리 어답터’ 들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PC4카(www.pc4car.co.kr), 코리아MOD(www.koreamod.co.kr) 등을 비롯한 카PC를 조립해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들이 증가하고 있고 PC로드(www.pcroad.co.kr) 등 카PC 전문 제작 업체에서는 완제품 형태로 자동차의 오디오데크에 장착하는 인데쉬 타입 카PC를 출시하면서 카PC를 설치하는 운전자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인데쉬 타입의 경우는 차량에 탈·부착이 가능해,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그 활용 폭이 크다.

 여기에 기존 개별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장착할경우 네비게이션과 DVD 등을 장착할 경우 200만원이 넘는 등 가격부담이 많고 장착도 번거롭지만 카PC의 경우 150만원 정도면 충분한데다 무선인터넷과 네비게이션이 기본적으로 가능해 가격대비 성능이 훨씬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또 카PC는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함께 엑셀, 파워포인트 등 업무상 필요한 작업도 할 수 있어 차를 ‘개인 오피스’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이 카PC를 찾는 주요 이유 중 하나다.

 PC4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노창균씨는 “카PC를 장착하게 되면 기존 DVD시스템/카네비게이션/MP3오디오/무선인터넷 등이 한꺼번에 해결돼, 개별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며 “최근 완제품으로 카PC가 출시되고 있어 그 사용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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