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분야의 마켓 리더다. 한국에서의 비즈니스는 향후 회사의 글로벌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열쇠가 되고 있다.”
로레타도레 닥터쉥크세일즈앤서비스센터의 마케팅총괄 이사는 25일 한국 지사 공식 오픈 행사에서 한국의 산업, 특히 LCD와 PDP·반도체 분야에서의 고성장은 매우 놀라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닥터쉥크는 지난 85년 설립된 독일 뮌헨에 본사가 있는 광학 장비,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전문 장비업체다. 미국,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국내에 지사를 설치하고 이날 공식 사업 선포식을 가졌다.
로레타도레 이사는 “닥터쉥크는 그동안 광학 장비 분야 세계 1위를 지켜왔고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검사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한국에 지사를 설치한 것은 한국의 높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생산을 지원하면서 우리 제품이 세계 수준의 장비라는 점을 검증받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로레타 이사는 한국 기업들이 매우 공격적이며 장비와 기술 도입이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한국 지사는 향후 아시아권 비즈니스의 중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해왔고 중국시장에도 관심이 많지만 당분간은 중국에 집중하지는 않을 계획”이라며 “중국은 우리가 보유한 기술보다 낮은 수준의 장비를 원하고 있어 향후 1, 2년은 한국에서 성과를 내는 일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닥터쉥크는 이미 LG필립스LCD의 구미 공장에 장비를 납품한 바 있다. 이날 국내 지사 공식 오픈을 계기로 국내 메이저급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을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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