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톰슨이 중국 3위의 TV 제조업체인 콩카 지분을 매수하면서 TV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 보도했다. 톰슨은 이번 주 초 콩카주식 3%를 인수한 후 24일 추가로 4.8%의 주식을 구매, 8%에 가까운 지분을 확보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콩카가 중국 증권감독당국에 통지한 바에 따르면 두번째 주식 거래 규모는 1억566만위앤(미화 1890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콩카그룹은 중국 3위의 TV제조 업체로 전체 매출에서 TV가 차지하는 비중이 70%에 달하고 있으며 올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TV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7% 증가한 70억위앤을 기록했다.
톰슨은 콩카 지분 인수에 앞서 올해 초에도 세계 최대 TV제조업체인 TCL그룹과 공동으로 종업원 수 2만9000명에 연간 2000만대의 TV생산능력을 갖춘 합작사인 TCL-톰슨(TTE)을 설립하기도 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TCL과 콩카가 TV 사업에서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 때문에 이번 지분인수가 양사간에 미묘한 긴장 관계를 불러 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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