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급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디지털 기상예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기상청(청장 신경섭)은 서울 서초동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 내에 슈퍼컴퓨터 2호기 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2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계산 성능이 최대 2.4 테라플롭스(1테라 플롭스=초당 1조회 부동소수점 연산속도)인 1차분이며 기상청은 내년 8월 2차분 시스템을 도입, 그해 11월부터 18테라플롭스급 슈퍼컴 2호기를 정식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슈퍼컴의 성능 개선 속도를 감안하더라도 18테라플롭스급 슈퍼컴은 전세계 10위권에 드는 최고급 성능이라고 기상청 측은 설명했다.
슈퍼컴퓨터 2호기 도입이 완성되면 서울시 한 개 구 면적(5㎞×5㎞) 단위의 상세한 기상 정보 예측이 가능해지며 1시간 간격으로 기상정보가 갱신되는 실시간 예보체제가 확립된다.
신경섭 기상청장은 “고성능 슈퍼컴 도입으로 수치모델을 정교화하고 국민들에게 보다 상세한 디지털예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24일 오명 과기부총리와 신경섭 기상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동작구 대방동 기상청사에서 ‘슈퍼컴 2호기 가동 기념식’을 개최한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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