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폰의 호주 법인과 싱가포르텔레콤(이하 싱텔)이 호주에 3세대(3G) 네트워크 구축·운영을 위한 협력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아시아월스트리트저널이 22일 보도했다.
두 회사는 허치슨텔레콤의 3G 네트워크로 운영되는 텔스트라의 3G서비스가 내년 3분기부터 개시된다는 점에 착안, 같은 시기인 내년 3분기부터 3G 네트워크를 가동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사가 구축할 3G 네트워크는 시드니를 시작으로 멜버른, 캔버라, 브리스베인 등에 차례로 구축될 예정이다.
특히 보다폰과 싱텔이 공동으로 구축하는 3G 네트워크 인프라는 지난 8월 보다폰과 옵터스가 체결한 계약에 따라 옵터스와 공유하게 된다. 옵터스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공유하게 되면 연간 1000만달러(호주달러)의 운영경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옵터스와 보다폰이 3G네트워크 구축·운용 비용을 나누게 되지만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경쟁하게 된다. 이러한 계약은 법적인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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