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바이에서 세탁기를 산 미국 소비자 10명 중 4.5명이 LG의 드럼세탁기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자사 드럼세탁기 트롬이 미국 대형 가전유통점 베스트바이에서 월풀(Wirlpool), 메이텍(Maytag) 등 경쟁사 제품들을 제치고 지난 3분기에 점유율 45.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 세탁기 연구실 조한기 책임연구원은 “진출 당시 미국 메이텍사가 8㎏ 드럼세탁기로 한참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조사에서 북미지역 소비자도 우리나라처럼 대용량 세탁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10㎏을 주력제품으로 내세운 것이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LG전자 세탁기 상품기획그룹 김현진 부장은 “4분기에도 베스트바이에서 50%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실정에 맞는 제품으로 2년 만에 1위에 오른 만큼 향후 지역별로 현지에 맞는 차별된 제품으로 보다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영국, 호주, 핀란드에서 시장점유율 1위와 드럼세탁기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2002년부터 매년 200% 이상의 판매 증가를 기록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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