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수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지난 9월까지 부품·소재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39.1% 증가한 797억달러를 기록하고 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680억5000만달러를 기록, 사상 최대치인 116억50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4% 증가해 전체 무역수지 흑자 증가 폭인 177.1%를 크게 앞질렀으며, 전체 무역수지에서 부품·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1.0%에서 52.5%로 대폭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전자부품 분야가 최대 수출(276억5000만달러) 및 최대 수입(229억9000만달러) 실적을 나타냈다.
최대 흑자를 기록한 분야는 46억6000만달러를 기록한 전자부품 분야이며 최대 적자는 30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1차 금속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국내 공장 중국 이전에 따른 반제품 공급 확대로 중국이 121억3000만달러의 부품·소재 분야 최대 무역 흑자국으로 나타났으며 115억3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일본이 최대 무역 적자국으로 조사됐다.
메모리반도체가 185억70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달성해 전자부품 가운데 최고 수출 품목인 것으로, 일본으로부터 주로 수입되는 비메모리반도체(153억7000만달러)가 최대 수입 품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 측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내 처음으로 부품·소재 수출이 1000억달러를 돌파할 것이 확실시된다”며 “그러나 수출 증가가 범용제품에 치중된 데 비해 핵심부품은 수입하는 구조가 지속돼 부품·소재 대일 무역 적자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우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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