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IPv6)를 활용해 철새의 이동 등 자연생태계를 실시간 동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정부의 IPv6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TCP/IP 전문업체 위즈네트(대표 이윤봉)는 부산광역시와 함께 국내 처음으로 일반인이 IPv6를 이용해 생태계 시스템을 관찰할 수 있는 시범서비스를 16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는 부산광역시가 기안해 한국전산원의 KOREAv6 1단계 시범서비스인 ‘IPv6 인터넷을 이용한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과제로 수행됐으며 위즈네트가 주관하고 신라이엔지, 아이비트, 나인플러스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이 서비스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생태계 보존 지역인 부산 을숙도에 IPv6 무선 네트워크 카메라를 설치하고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철새들의 생활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IPv6 서비스를 실생활에서 사용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들은 을숙도 홈페이지(http://eulsukdo.busan.go.kr)를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는 초중고생들의 자연학습용 자료제공, 각종 조류관련 협회의 활동의 장 제공, 일반인들의 을숙도 자연경관 감상, 관광 홍보용 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어 생태학습장으로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즈네트는 12월 사업종료 후 관련 시스템을 부산시에 이관, 이후 조류협회 등의 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위즈네트측은 “IPv6를 민간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활용사례로서 향후 관광지, 생태공원, 놀이공원, 국립공원, 주요보안시설 등에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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