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육안으로 실시하던 연성PCB용 동박적층필름(FCCL) 표면검사 공정을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자동시스템이 개발됐다.
표면검사기 전문업체 포씨스(대표 이채헌 http://www.posishome.co.kr)는 FCCL 생산라인에서 수십 미크론 크기의 미세한 표면 결함을 실시간으로 검출해주는 FCCL용 비전 검사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개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FCCL은 매년 12%씩 급성장하는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용 핵심 소재로 그간 전량 수입·의존해 왔다. 그러나 올 들어 제일모직·LG화학·두산전자 BG 등 국내 주요 소재 업체들이 양산 채비를 서두르고 있어 관련 설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포씨스가 개발한 FCCL 표면검사기는 고유한 조명제어 기술을 활용해 FCCL 표면결점을 3차원적으로 부각시켜 미세 결함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검출 감도 등 각종 검사 조건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포씨스 이채헌 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PCB 원재료인 동박적층판(CCL) 관련 표면검사기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특히 최신 개발한 FCCL 및 MLB용 표면검사기의 해외 공급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전자 많이 본 뉴스
-
1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2
누적 적설량 최대 47㎝… 한반도 때린 '눈 폭탄' 이유는?
-
3
삼성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A16 국내 출시
-
4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5
'깜짝인하' 나선 한은, 기준금리 연 3.00%…15년만 두 달 연속 인하
-
6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7
인텔, 美 반도체 보조금 78.6억달러 확정
-
8
美 캘리포니아 등 6개주, 내년부터 '전기차 판매 의무화'
-
9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결제 첫 공개…“앱 하나로 3초면 끝나”
-
10
교육부 “연세대 논술 초과모집 인원, 2년후 입시에서 감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