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용 SoC 2013년 상용화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산업기술로드맵과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10년 후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유망산업분야로 시스템온칩(SoC)반도체·스마트 홈·차세대 센서 및 센서네트워크·연료전지·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등 12개 산업이 선정됐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재단(사무총장 박봉규 http://www.kotef.or.kr)은 산·학·연·관 전문가 241명을 동원, 이들 12개 산업의 세부적인 기술전략을 제시한 ‘산업기술로드맵(이하 로드맵)’을 완성해 14일 내놨다.

 로드맵은 전 산업 분야를 주력기간산업과 미래전략산업으로 구분해 주력기간산업으로 △SoC반도체 △정밀제어기기 △스마트섬유 △유로5 대응 소형디젤엔진 △소형에너지소스 △EP 등 7개 산업, 그리고 미래전략산업으로 △스마트 홈 △차세대 센서 및 센서네트워크 △유전자치료제 △연료전지△무인항공기 등 5개 산업에 대한 기술전략이 소개했다.

 이는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이나 과학기술부의 국가기술지도(NTRM) 등 전체 산업에 대한 큰 틀을 짜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 실행 계획 및 정밀 분석자료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로드맵을 내놓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요 산업별 시나리오=SoC반도체 시장은 올해 1254억달러(세계시장) 규모에 이르고 오는 2013년에 3618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반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올해 66%에서 2013년에는 7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등 메모리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로서는 중요한 시장이다. 로드맵은 올해부터 디지털TV 및 셋톱박스,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용 SoC의 설계에 착수, 설계가 마무리되는 2005년부터 연차적으로 개발에 나서 2013에는 본격적인 상용화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시나리오를 선보였다. 또 디스플레이용 SoC의 경우 2007∼2008년까지 개별 IC개발을 마치고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9년에 대형화면용 SoC개발에 나서 수요에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마트 홈 산업 분야는 산업전반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융합기술분야인 데다 산업 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신성장 산업이다. 따라서 시장규모도 2007년 812억달러(국내시장)에서 2012년에는 1956억달러로 증가하는 등 연평균 37.4%의 고성장이 예상된다. 로드맵은 홈서비스의 경우 기술규격과 모델이 오는 2013년까지 PC→모바일→TV 및 개인휴대단말기(PDA)→이동형모델(차량) 중심으로 전개되며, 이의 근간인 인프라는 광케이블→무선→위성 등으로 발전해 갈 것으로 내다봤다.

 로드맵은 차세대센서 및 센서네트워크를 △물리센서 △화학센서 △바이오센서 △스마트 홈용 센서네트워크 △헬스케어용 센서네트워크 △로봇용 센서네트워크 △자동차용 센서네트워크 등으로 분류했다. 특히 스마트 홈용 센서네트워크의 경우 스마트 홈 서비스의 우선순위에 따라 △홈 인포메이션 △홈 오토메이션 △홈 시큐리티 △홈 헬스케어 △홈 엔터테인먼트 등 5개 센서네트워크로 분류, 2006년까지는 개별분야로 개발을 하다가 2007년부터 통합·개발하는 형태로 전개하는 시나리오를 내놨다.

 EP는 자동차·우주항공용으로 활용하는 구조·내열 EP와 반도체·디스플레이·광산업 등에 적용하는 광·전자산업용 EP, 의료·에너지산업에 사용하는 의료·환경·에너지 EP로 나뉜다. 로드맵은 반도체용 EP의 경우 올해부터 2010년까지 기판재료를,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반도체가공공장(팹)용 소재를 각각 상용화하고, 패키징 재료의 경우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준비단계를 거쳐 2012년부터 본격적인 개발과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로드맵은 급변하는 유비쿼터스 환경에 적응하고 인간의 감성을 만족시키는 고부가가치 첨단 섬유 제품으로 스마트 섬유의 미래 비전과 소규모 분산발전 시장의 도래를 고려한 소형분산 발전용 에너지 소스에 대한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지속적인 업데이트 통한 신뢰 제고=로드맵은 사업화 가능성이 크고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기술의 구체적인 활용방안과 기술획득 전략을 시나리오 기법을 통해 예측,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은 로드맵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한편 중소기업에 기술전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1분기 중 지방설명회도 기획하고 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산업기술로드맵과 10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구분 산업기술로드맵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1 SoC반도체 차세대 반도체

2 정밀제어기기 디지털TV/방송

3 유로 5 대응 소형디젤엔진 미래형 자동차

4 철강 지능형 로봇

5 스마트섬유 차세대 이동통신

6 엔지니어링플라스틱 디지털콘텐츠/SW

7 소형에너지소스 차세대 전지

8 스마트 홈 지능형 홈네트워크

9 차세대 센서 및 센서네트워크 디스플레이

10 유전자치료제 바이오 신약/장기

11 연료전지 ·

12 무인항공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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