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최근 한·중·일 3국 토대의 글로벌 게임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넥슨재팬 대표인 데이비드 리씨를 현 서원일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넥슨 측은 “질적 도약을 위해 재무·조직 역량을 또 한번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제기 됐다”며 “글로벌 역량을 제고하고 진행중인 해외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목적도 담고 있다”며 데이비드 리 사장의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신임 데이비드 리 공동대표는 재미교포로 재무·조직 관리통이며 넥슨재팬의 CEO를 맡으면서 지난 7월 넥슨닷컴재팬의 사업확장을 주도해왔다. 특히 넥슨 본사 조직이 올해 이미 1000억원 이상 매출의 거대 조직으로 성장한 데다, 해외시장 서비스도 급속도로 확장됨에 따라 단일 대표 경영체제의 강화가 대두된 것도 핵심적인 발탁배경으로 풀이된다.
넥슨은 데이비드 리 공동대표 선임으로 김정주 창업주, 서원일 대표 등과 함께 5명이던 임원은 6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게임업계에서는 이번 넥슨의 공동대표제 선회와 관련 최근 시장을 달구고 있는 기업공개(IPO) 가능성과 연계시켜 갖가지 해석이 나오는 등 의견이 분분한다. 특히 데이비드 리 대표가 글로벌투자와 재무 등에 능통한 경제 전문가인 점과 넥슨측도 공식적으로 공동대표직과 함께 재무담당임원(CFO) 직을 맡길 것으로 보여 IPO 행보에 대한 설득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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