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하는 적외선(IR) 방식 고속도로 통행료자동징수시스템(ETCS) 프로젝트가 유찰됐다.
총 7억6000만원이 투입되는 IR 방식 고속도로 ETCS 시범사업자 선정을 위해 한국도로공사가 8일 입찰 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AITS·고속도로정보통신 단일 컨소시엄만이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경쟁 구도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유찰되도록 한 국가계약법에 의거, 사업자 선정이 미뤄지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자 선정을 위한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마련할 방침”이라며 “2차 입찰 및 수의 계약 등을 통해 사업자를 결정하는 방안 외에 다른 사업자의 참여가 불가능한 만큼 AITS 컨소시엄의 사업 수행 적격 여부를 심사, 계약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두루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와 올해 추진된 시범 사업에서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이뤄 IR 방식의 기술 평가 및 현장 성능 시험을 모두 통과한 AITS·고속도로정보통신 컨소시엄은 기술평가를 통과하더라도 컨소시엄 구성업체 변경의 경우, 현장 성능시험을 명문화한 한국도로공사 입찰 규정에 따라 약 한달간의 현장 시험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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