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위 휴대폰 기업인 팬택계열 소속 (주)팬택(대표 이성규)과 팬택앤큐리텔(대표 송문섭)의 3분기 실적이 대조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팬택과 팬택앤큐리텔의 3분기 매출액은 모두 전분기 대비 각각 6%,7% 씩 하락한 2000억원, 4408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경상이익·순이익 등 경영지표에서 팬택은 2분기 대비 실적이 호조를 보인 반면 팬택앤큐리텔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팬택앤큐리텔의 3분기 영업이익,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97억원, 30억원, 85억원으로 전분기 155억원, 182억원, 160억원에 비해 37.8%, 83.7%, 46.7% 떨어졌다.
북미 지역을 제외하고는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매출이 부진을 보인데다 마케팅 및 R&D비용이 각각 2분기 263억원, 94억원에서 441억원, 122억원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SKT의 영업정지 이후 10월 내수판매가 부진을 보이면서 내수시장 매출의존도가 약 35%인 팬택앤큐리텔의 실적이 다소 부진했다”며 “하지만 4분기에는 인기가수 보아를 앞세운 국내 매출 확대와 수출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 팬택은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지역에 대한 300달러 이상의 GSM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분기 대비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등 경영지표가 모두 플러스 성장세를 기록했다.
팬택의 3분기 영업이익 경상이익 단기순이익은 2분기 대비 각각 32.9%, 12.2%, 8.2% 증가한 192억원, 72억원, 63억원을 시현했다.
이와 관련 팬택 관계자는 “팬택 독자브랜드 마케팅 효과가 발생하면서 팬택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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