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올 최대 기대작 `앤드리아스` 출시

‘그랜드세프트오트(GTA)’ 시리즈의 최신작이며 올해 최대 기대작인 ‘GTA:산 앤드리아스’가 마침내 출시돼 미 게임 업계가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GTA’는 누적 3200만장이 팔린 대형 프랜차이즈 게임으로 폭력적인 내용 때문에 반폭력 운동가들로부터 격력한 반대를 불러온 게임. 특히 앤드리아스에는 사무엘 잭슨, 제임스 우즈, 아이스 티, 피터 폰다와 같은 유명 인사들이 목소리 더빙에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소매가 49.99달러의 플레이스테이션(PS)2용 앤드리아스가 올해 중 500만장이 팔려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능가할 것이라며 올해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점쳐왔다. 특히 이들은 이 게임이 총 1500만장이 판매돼 전작 ‘GTA:바이스시티’의 1300만장 판매기록까지 갱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프데이비스의 잡지그룹 편집이사인 존 데이비전은 “앤드리아스는 가장 많이 팔리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일렉트로닉게이밍의 팬집장인 단 슈도 “소비자들이 이 게임을 몇시간이고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앤드리아스’는 영 메이레이가 더빙을 맡은 주인공 CJ가 어머니가 살해당한 후 고향으로 돌아오고 이후 갱과 맞서 3개 도시에 걸쳐 100시간 이상의 방랑여행을 한다는 것이 주된 스토리. 전작과 마찬가지로 폭력적인 내용이 많이 담겨있어 의회나 학부모 단체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제작사인 락스타게임스는 성명서를 통해 “앤드리아스가 17세 이상의 연령이 이용할 수 있는 M등급을 받았고 성인을 대상으로 마케팅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연합에 따르면 게이머들의 평균 연령은 현재 29세이며 점차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폭력적, 선정적인 게임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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