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MP3P) 부문 매출이 본격적으로 집계되는 내년에는 매출 2200억원, 순익 2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스닥등록기업 엠피오(구 예스컴)는 최근 MP3P업체 디지털웨이의 우중구 대표이사를 새로운 최대주주로 맞아들인 후 사명까지 바꾸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디지털웨이와 엠피오를 오가며 사업 개편작업에 분주한 김영하(43) 상무는 기존 예스컴의 부실 사업이 정상화되고 디지털웨이의 MP3P 매출이 가세하면 회사의 수익구조가 빠르게 개선될 것으로 확신했다.
이 같은 확신은 기존 디지털웨이의 MP3P 판매 부문을 엠피오로 이관시킨 데 따른 것이다. 앞으로 엠피오는 MP3P 판매·기획·디자인을 담당하며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디지털웨이는 R&D와 생산을 전담한다. 예스컴 시절 영위해온 콜센터 사업은 당분간 별도 사업부로 유지할 방침이지만 경호 사업은 독립시키기로 하는 등 사업조직 재편은 대부부 마무리된 상황이다.
김 상무는 “올해 엠피오의 매출은 45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지만 본격적으로 MP3P 사업 실적이 반영되는 내년에는 22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디지털웨이의 우회등록을 추진한 것에 대해서는 시기와 조건이 적합해서 내린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디지털웨이의 경영본부장 역할도 겸하고 있는 김 상무는 “지난 수년간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던 중에 좋은 조건을 접하게 돼 예스컴과의 결합을 선택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기 위해 어느 등록기업보다 적극적으로 IR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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