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토로라 박빙의 2위 다툼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세계 휴대폰시장 점유율

연내 휴대폰 세계 랭킹 2위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가 현재 2위인 모토로라와 박빙의 싸움을 벌이고 있다. 매출과 수익에서는 이미 앞서가고 있는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에서도 모토로라와의 격차를 0.4%까지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지난 3분기 세계 휴대폰시장에 2270만대(13.54%)를 공급, 시장점유율에서 2330만대(13.9%)를 공급한 모토로라를 0.4% 차이로 바짝 따라붙었다.

 삼성전자 측은 “컬러 화면과 카메라폰, 폴더형 디자인 등 다양한 제품 개발력에서 삼성이 앞섰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는 확실하게 액수뿐 아니라 대수에서도 모토로라를 앞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휴대폰시장 빅5 업체의 3분기 실적을 보면 1위인 노키아가 5140만대(30.6%)를 판매했으며, 이어 모토로라 2330만대(13.9%), 삼성전자 2270만대(13.54%), 지멘스 1250만대(7.45%), LG전자 1180만대(7.0%), 소니에릭슨 1070만대(6.4%) 순이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