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에 만연해 있는 해적행위로 올해 이 지역 유료TV 시장이 10억달러 규모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아시아 케이블·위성방송협회와 투자은행인 CLSA의 공동조사 결과를 인용해 해적 행위에 따른 이 지역 유료TV산업 피해 규모가 지난해의 8억7400만달러보다 훨씬 증가한 9억7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범죄자를 양산하고 140억달러에 달하는 아시아 유료TV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이몬 트위스톤 데이비스 아시아 케이블·위성방송협회 회장은 “10억달러에 달하는 피해 규모는 새로운 자본 투자를 중단시키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의 경제 개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유료TV해적 행위가 5억6500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심각했으며 태국과 대만도 각각 1억달러 규모를 상회했다.
<표>아시아 국가들의 유료TV 해적행위 규모<단위:백만달러>
인도 564.6
태국 140.8
대만 113.6
필리핀 70.4
베트남 26.5
홍콩 24.9
인도네시아 20.8
말레이시아 5.0
싱가로프 3.0
자료:CLSA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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