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스페이스, 아루바 등 와이파이 무선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들의 차세대 인터넷 주소체계인 IPv6 지원이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유럽 각국의 IPv6 도입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각) C넷은 에어스페이스가 네트워크 장비에 IPv6를 지원하는 최초의 무선 랜장비업체가 됐다고 보도했다. 아루바 와이어리스 네트웍스 등 다른 무선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IPv6를 내년쯤 지원할 계획이다.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기존 IPv4 주소체계가 지닌 IP 주소량의 한계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본, 중국, 인도 등 인구가 많은 아시아 국가와 유럽 국가들은 미국에 비해 훨씬 적은 IP 주소를 할당받아 왔지만 급증하는 인터넷 이용 인구로 인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앨런 코헨 에어스페이스 마케팅 부사장은 “인터넷 보안 문제가 늘어나면서 개인 사용자들의 IP 주소를 추적하기 위한 IPv6 도입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며 “장비업체들은 IPv6를 지원하는 네트워크 장비를 잇따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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